계시록 연구

<계시록 강해 1>

마라나타!!! 2014. 7. 10. 23:34

<계시록 강해-1>

정진욱 목사

1. 1장부터 3장 까지(서론(1):교회와 함께 계시는 예수그리스도)

계시록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점은 예수님의 재림 사건이 여러번 나온다는 점입니다. 또 여러 상징으로 되어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계시록의 주요 내용은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입니다. 그러나 서로의 관계는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계시록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미치게 된다. 

계시록을 공부하고도 미치지 않는 사람은 정말로 미친 사람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여러 해석을 했지만 한국과 미국에서 지난 25년간 사명자 성회를 인도하시는 김형태 목사님의 해석은 가장 성경적이고도 아주 명쾌한 계시록 해석이라고 생각 됩니다. 여기에 정리한것은 제가 사명자 성회에서 배운것을 바탕으로 하여 제 나름대로 연구한 것들입니다. 이것을 잘 읽으신다면 계시록은 절대로 어려운 책이 아니며 나가서 두려운 책도 아님을 알게 될것입니다. 오히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불같이 일어나며 주님 얼굴 뵈옵는 그 순간 까지 주님을 위해 살기를 소원하게 될것입니다.

계시록은 일단 그 구조를 이해하면 아주 쉽게 풀어집니다.


(1) 먼저 1장 1-3절을 살펴 보십시오. 계시록의 총론입니다.

(계 1:1-3)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계시의 근원:하나님

***계시 하시는 분: 예수그리스도

***계시의 전달자: 천사

***계시의 수신자: 요한과 주의 종들

***계시 목적: 반드시 속히 될일을 보이시기 위함


그런가하면 계시록 마지막 장에는 이와 짝되는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계 22:6-7)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말은 신실하고 참된자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 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1장 1절은 계시의 근원이 하나님이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시하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2-3장은 그 당시의 각 교회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물론 그 당시 뿐만아니라 오늘날에도 각 교회에 따라 적용이 되는 말씀입니다.


1:9-16 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영광의 예수그리스도를 보여주시고 계시며, 2장 3장은 예수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교회에 나타나시는 주님의 모습이 다릅니다. 1:9-16의 예수그리스도가 2장3장과에 확대되어 나타나고 설명되고 있는 것입니다.


2. 4장에서 7장(서론 (2)): 하나님의 주권아래 이세상에 일어날 일들을 요약함.


4장에서 사도요한은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보좌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보좌가 모든 일의 근원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가 바로 계시의 근원임을 또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것은 요한에게 계시를 주시려고 하늘로 올라 오라고 한 것이지 결코 요한이 교회를 대표하여 교회가 후거된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5장에서는 어린양 예수님이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일곱인으로 봉하여진 두루마리를 받습니다. 이것은 바로 계시자 예수님을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즉 1장 

1절의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계 5:7)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그리고 6장에 가서 예수님이 각 인을 하나씩 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예수님께서 각인을 떼시는 권세를 행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각 인을 뗄때마다 여러 가지 재앙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예수님 재림하셔서 심판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계 6:12-17)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택하실 떼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가 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종이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16]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심판의 날에 어린양의 진노를 피할 사람이 누구인가 묻고 있습니다.

그 해답이 바로 7장입니다.

7장은 천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계 7:1-4)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 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14만 4천명은 유대인의 구원받은 자를 상징하고 9절의 “아무라도 능히 셀수없는 자들은” 모든 구원받은 자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그룹은 각각 구약과 신약의 교회입니다. 이스라엘은 사도요한 당시에 이미 열지파가 흩어져 그 뿌리를 찾기 어려운 지경에 있었습니다. 나가서 13장 짐승장에 이어서 14장 1절에서 14만 4천명이 다시 나옵니다. 즉 14만 4천명은 바로 짐승과 그의 수를 이기고 승리한자들입니다. 구약에서 강조되는 것이 바로 남은 자 사상입니다.


(사 10:20)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 자기를 친 자를 의뢰치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리니』


(사 10:21) 『남은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사 10:22)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훼멸이 작정되었음이라』


(사 11:11) 『그 날에 주께서 다시 손을 펴사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

이라』


(렘 23:3) 『내가 내 양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 내어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미 2:12) 『야곱아 내가 정녕히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정녕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 양떼 같게 하며 초장의 양떼 같게 하리니 그들의 인수가 많으므로 소리가 크게 들릴 것이며』


(미 7: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4만 4천명은 구약시대에 시험과 환난을 이기고 남은 자입니다. “아무라도 능히 셀수 없는 큰 무리” 도 신약시대에 큰 환난을 이기고 나온자들입니다.


(계7:14) 그러므로 14만 4천은 남은자 승리한자들의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즉 구약의 남은자들 처럼 신약 종말시대에도 짐승의 우상과 그 숫자를 이기고 승리한 자들이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들이요 새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얻게 된다는 사실을 말씀합니다.


그런의미에서 14만 4천은 이긴자들의 상징과 예표의 숫자요 “아무라도 능히 셀수 없는 큰 무리”는 바로 그 실체인것입니다. 그러므로 두 그룹은 영적으로 같은 의미임을 알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16-17절에 있는 대로 결국 구원받아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계 7:16-17) 『[16]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것임이러라』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로 이마에 인침을 받은 사람들만이 어린양의 진노에서 벗어나서 천국에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입니다. 이것이 환난 통과설을 뒷받침하는 한가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6장의 두루마리에 쓰여진 대로 여러사건들이 일어난후에 예수님 재림하시고 비로소 천국에 들어가게 됨을(7장)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바로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은 사람들이요 그들은 말세의 환난에서도 믿음 지키고 승리한자들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4-7장은 계시록 전체 혹은 앞으로 있을 일의 천체의 윤곽을 보여주시는 말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4장 1절을 살펴 봅시다.


(계 4: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 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처음에 들었던 나팔소리같은 음성” 이 이리로 올라오라고 하시고 “이후에 마땅히 될일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나팔소리같은 음성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계 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그러므로 예수님이 올라오라고 하시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좌를 보여 주신것입니다. 그러므로 4장은 계시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의 보좌와 동시에 대 선지자 되시는 예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5장은 죽임을 당하사 인을 떼시기에 합당한 자로 인정되신 대 제사장 예수그리스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 5:9-10) 『[9]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로다 하더라』


그러므로 5장은 바로 대 제사장되시는 예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6장에서 예수님은 인을 하나씩 떼십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을 주관하시는 모든 권세를 가지신 사실을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6장은 바로 만왕의 왕되시는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장 1절은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계시“ 라는 뜻도 되지만 ”예수그리스도를 계시해 주시는 말씀“ 이라는 뜻도 됩니다.


4장: 대 선지자 예수그리스도

5장: 대 제사장 예수그리스도

6장: 만왕의 왕 예수그리스도


결론적으로 1-7장은 계시록의 전체를 나타내는 서론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일곱인 재앙의 성격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을 뗄 때 말들이 나왔는데 이 말들은 스가랴서에 그 근거을 가지고 있습니다.


(슥 1:8-11) 『[8]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기로 [9]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10]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11]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에게 고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보니 온 땅이 평안하여 정온하더이다』


(슥 6:2-5) 『[2]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3] 세째 병거는 백마들이 네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즉 말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수행하는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네 바람이요 천군 천사들입니다.(시 103:19-22, 히 2:7) 이 영적인 바람이 바다 즉 이 세상에 불면 풍랑이 일어 세상에 전쟁과 기근과 여러 가지 재앙이 임합니다.(단 7:2-8)


계 6장에서 예수님이 인을 떼실 때 말들이 등장 하였습니다.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6장에서의 각 말들이 등장하고 그에 따른 재앙들이 설명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그 재앙들이 이 세상에 실지로 일어난 사건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각 색깔의 말들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설명한것입니다. 예를 들어 둘째 말은 붉은 말입니다. 그 붉은 말이 할 일은 바로 큰 칼을 받아서 화평을 제하고 이 세상에 전쟁을 가져오게하는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아직 이 세상에 전쟁이 일어난 상황을 말씀하는 것은 아닙니다.


책으로 말하자면 인 재앙은 서론이요 목차입니다. 우리는 어느 책의 목차만 봐도 이 책에 무슨 내용이 써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6장의 인의 재앙들이 일어난 후에 7장에 기록된 대로 인을 맞은 성도들이 환난을 통과하여 천국에서 안식하는 때가 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실질적인 재앙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에 본격적인 재앙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마지막 인을 떼신후에 나타나는 일곱 나팔 재앙입니다. 일곱인이 모두 제거된 후에야 두루마리 안에 있는 자세한 내용들을 볼수 있는것 같이 일곱인이 떼어진 다음에야 본격적인 재앙들이 이 세상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또 한가지는 바로 계시록하면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에만 사람들이 중점을 두고 생각하고 연구합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계시라는 측면 보다도 예수그리스도 자신을 보여주시는 계시라는 측면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위대하심과 영광과 권능과 아름다움을 보여주심으로 예수님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 책이 바로 계시록입니다. 예수님을 더욱 깊이알고 사랑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