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폭설 사진>

마라나타!!! 2011. 11. 20. 06:56

얼마전에 쏟아졌던 폭설 때 담은 설경입니다.

 

원래 5-8인치 까지 눈이 올것이라고 예보되었지만 결국 17.5인치 까지 눈이 쌓였고 다음 날이 주일인데 예배를 오후 4시가 되어 소수의 사람들만 모여 드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밖에 포치에 테이블이 있길래 18인치 자를 꽂아 놓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7.5 인치 (44.5 샌티 미터) 까지 쌓였습니다.

 

몇몇 교인들은 일주일 이상 전기가  끊어져 고생하였고 우리 집도 하루정도 전기가 끊어 졌었습니다.

전기가 없으니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캄캄함도 문제지만 집이 점점 추워져 갔습니다.

티브이 인터넷도 불통입니다.

자동차에서 비상조치로 전기 불을 끌어 왔지만 불을 밝힌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다행히도 찾은 블루스타 와 가스통을 가지고 라면을 끓여 행복하게 감사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한것이 정말로 비상대책을 세워 놓고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핵전쟁이나 폭동이나 허리케인 등 비상 사태가 일어 난다면 하루 일주일 이 아니라 장시간 견디어 내야 할것입니다.

설경을 보면서 행복하였고 감사했었고 그나마 예배를 드릴수 있어서 감사하였습니다.

요즘에 조금더 철이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은혜라는 말이 그렇게 깊에 생각 된 것이 없었는데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새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한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큰 은혜를 내려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벧전 5:10-11)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11 권력이 세세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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